■ 2차전지란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충전을 통해 재 사용하는 전지를 말한다.

□ 2차전지의 종류(니카드, 니켈수소, 리튬이온, 리튬폴리머, 납축, 솔라, 콘덴서)

ㅡ 니카드전지(니켈·카드뮴전지)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전지인데, '메모리 현상'이라는 단점이 있다. 메모리 현상은

2차전지 안에 있는 화학 에너지(전기)를 다 쓰지 않고 충전하면 2차전지에 들어갈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이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2차 전지를 다 쓰지 않고 충전하면 이런 현상이 생긴다.

ㅡ 니켈수소전지

에너지 밀도가 니카드전지의 2배나 되고, 과충전·과방전에 잘 견디고 500회 이상 충전이 가능하다.

ㅡ 리튬이온전지

 메모리 현상이 없고 전지의 출력도 좋아 소비전력이 센 기기에 애용되는 전지이다.

ㅡ 폴리머전지

 메모리효과가 없고 전해질형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고체 또는

젤 상태의 고분자를 전해질로 사용하며, 전지가 파손되어도 발화하거나 폭발할 위험이 거의 없다.

ㅡ 납축전지

 납을 (-)극, 이산화납을 (+)극으로 하고, 비중이 1.25 정도인 황산을 전해질로 사용하여 만든 전지이다.

납축전지는 크게 산업용과 자동차용으로 분류할 수 있다.

산업용은 주로 태양 전지의 전력 저장 시스템, 전자 기기 및 통신 설비의 무정전 전원 장치의 예비 전원용,

자동차용은 물론 모터사이클·골프카·선박 및 전기 자동차의 시동용 또는 전력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경제적이지만 무거운 것이 단점이다.

방전 시 두 전극이 모두 황산납이 되어 두 극 모두 질량이 점점 증가하며,

전해질인 황산의 농도는 점점 묽어진다.

황산의 농도가 너무 묽어지면 반응 물질의 경계면에 저항이 높은 물질이 만들어져 수명이 단축되고

충전이 어렵기 때문에 완전히 방전시키지 말고 적당한 시기에 충전하여야 한다.